스토이치코프, 바르사 우승 주장… “라리가 지금 끝내야 공평”
입력 : 2020.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불가리아 레전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우승 인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스토이치코프는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볼 때 라리가는 시즌을 지금 끝내는 것이 공평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라리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27라운드를 마친 뒤 중단한 상태다.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만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리그 재개는 불투명하다.

스토이치코프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했다. 순위는 지금 상태에서 종료하고, 강등 없이 2부에서 상위 2팀이 승격해 다음 시즌은 22개 팀으로 경기해야 한다”라며 “(2부 팀도) 많은 경기를 했고 승리했기 때문이다”라며 현재 2부 1, 2위 팀인 카디스, 레알 사라고사의 승격을 주장했다.

그는 우승팀 결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 순위를 유지하자고 했다. 이는 현재 1위인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인정하자는 의미였다.

스토이치코프의 주장은 스페인축구협회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의 생각과는 정반대다. 이들은 어떻게든 남은 경기를 모두 치르고 시즌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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