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선수, “이 선수는 오늘날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어”
입력 : 2020.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전 맨유 선수, “이 선수는 오늘날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어”

전 맨유 선수, “이 선수는 오늘날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어”

전 맨유 선수, “이 선수는 오늘날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조니에반스가 선배 로이 킨의 기량을 극찬했다.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에반스는 킨이 역사상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킨은 맨유의 정신적 지주이자 중원의 사령관이었다. 1993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10년이 넘은 시간을 팀에 헌신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에반스는 “북아일랜드에서 자라며 맨유 팬이 됐기 때문에 킨은 내 영웅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믿기 힘든 선수였다”라며 킨에 대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맨유 유스 시절 교육과정을 떠올렸다. “유스 교육 과정에서 선수 분석을 하는 수업이 있었다. 아마 내 기억엔 15개 평가 기준을 가지고 선수를 분석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같은 방법으로 몇몇 선수를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퍼거슨 감독 역시 킨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퍼거슨 감독이 평가한 선수 중 한 명은 킨이었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마치 퍼거슨 감독이 ‘킨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라고 말하는 듯했다”라고 회상했다.

에반스 뿐만 아니라 대런 플레처 역시 킨을 우러러봤다. 에반스는 과거 플레처와 나눴던 이야기를 더했다. 그는 “웨스트브로미치 시절 플레처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 역시 킨의 터치 능력과 기술이 과소평가 됐다고 말했다”라며 그의 기량에 놀라움을 전했다.

에반스는 “모두가 킨이 진정한 리더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믿을 수 없는 기량을 갖춘 선수기도 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는 오늘날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