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에이전트 ''첼시에서 1년 더 머물 수 있다''
입력 : 2020.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다음 시즌에도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지루의 에이전트 빈첸조 모라비토는 7일(한국시간)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지루는 1월에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6월 또는 7월까지 뛰어야 한다. 그는 내년에도 첼시에 남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지루는 2012년부터 6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었다. 2017년에 런던 라이벌 첼시로 깜짝 이적을 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는 보장 받지 못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밀란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1월 이적은 무산됐지만, 반전은 있었다. 주전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이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은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 글렌 호들도 "램파드 감독 밑에서 더 많이 뛰지 못하는 게 놀라울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물론 향후 이적 가능성이 완전 없는 것은 아니다. 에이전트 모라비토는 "모든 것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아직 정해진 것이 없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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