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 '리버풀 번복'에 좋아요...英 매체 ''토트넘 결정에 불만''
입력 : 2020.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의 '좋아요'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번복 후 베르통언은 토트넘의 직원 임금 삭감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일부 직원을 임시 해고한 결정을 번복했다. 리버풀은 이틀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일부 직업의 임시 해고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베르통언이 리버풀의 번복 소식에 반응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BC에서 보도한 리버풀의 결정 번복 소식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두고 '풋볼런던'은 "리버풀의 결정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석했다.

리버풀의 번복과 달리 토트넘은 직원들의 임시 해고와 임금 삭감을 강행 중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임금 삭감 및 계약의 일시적 변경에 동의하라는 서류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통언의 SNS 활동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매체는 "베르통언이 토트넘의 직원 임금 삭감에 대한 결정에 확실한 입장을 표했다"며 그가 토트넘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