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워커, 맨시티 단체 채팅방서 삭제? SNS서 ‘인증영상’ 화제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기간에 집에서 성매매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워커는 최근 자신이 살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의 고급 아파트에 성매매 여성 두 명과 친구를 불러들여 파티를 벌인 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영국 정부가 ‘스테이 앳 홈’을 강조하며 단체 훈련마저 금지한 상황이다. 여기에 워커는 이 ‘파티’ 이후 SNS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게시물을 올려 ‘뻔뻔하다’며 비난을 받았다. 그는 구단으로부터 25만 파운드(약 3억8,000만원) 가량의 벌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워커의 팀 동료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SNS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워커의 이름을 찾아 삭제하는 ‘인증 영상’이 올라와 팬 사이에서 화제다.



이 영상에서는 실바가 휴대폰 맨시티 선수들의 단체 채팅방의 멤버 목록을 쭉 훑으면서 워커를 찾아서 삭제하고 휴지통 아이콘에 갖다버리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워커 때문에 속이 터졌던 맨시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 영상이 진짜 실바가 SNS에 직접 찍어 올린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팬들은 댓글로 ‘이거 진짜냐’라고 의심하면서도 구단의 명예에 흠집을 가게 한 워커의 이름이 버려지는 것 만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