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이전에 박지성, 기성용, 박주영이 병역 혜택”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의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입소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과거 병역 혜택을 받았던 박지성, 기성용, 박주영도 소환됐다.

영국 ‘90min’은 6일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이번 달에 4주간 군사 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은 3주로 육군보다 1주 적다. 한국의 병역 규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벌어진 착오였다.

그러면서 ‘90min’은 과거 병역 혜택을 받았던 박지성, 기성용, 박주영을 거론했다. ‘90min’은 “(손흥민) 이전에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인 박지성이 2002 월드컵 멤버로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기성용과 아스널에서 실패했던 박주영이 있다”고 전했다.



병역특례 규정은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이루어진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예외적으로 집행됐다.

박지성을 비롯한 송종국, 이영표, 현영민, 최태욱, 안정환, 차두리, 이천수, 설기현, 김남일 등 10명은 2002 월드컵 16강 진출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많은 선수가 유럽 진출을 하는 데 있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기성용, 박주영 등 런던 올림픽 멤버 18명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가 됐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가 됐고, 오는 20일 해병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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