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은 2010 월드컵 우승...최악은 이 클럽 시절''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은 2010 월드컵 우승...최악은 이 클럽 시절"

마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은 2010 월드컵 우승...최악은 이 클럽 시절"

마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은 2010 월드컵 우승...최악은 이 클럽 시절"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 커리어 중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꼽앗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7일(현지시간) “맨유 미드필더 마타는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커리어 최악의 순간으로 기억했다”라고 전했다.

마타는 지난 2012/13시즌 첼시로 이적해 리그 도움왕에 오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3년의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던 중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마타는 2014년 1월 맨유로 이적했다.

마타는 “최악의 순간은 첼시에 있을 때다. 난 2년 동안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등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당시 난 매우 컨디션을 유지했고 축구 자체를 즐겼다”라면서 “하지만 갑자기 상황이 바뀌었다. 내 커리어에서 극복해야 했던 가장 큰 위기였다. 모든 선수가 좋은 일만 겪을 순 없다”라고 언급했다.

모리뉴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던 마타는 부활을 위해 맨유로 떠났지만 공교롭게도 2016년 모리뉴가 맨유로 부임하면서 운명의 장난이 이어졌다.

최고의 순간으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꼽았다. 마타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불릴 때 정말 행복했다. 우리는 스페인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도 경험해봤지만 월드컵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