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한다는데' 브레이스웨이트 ''더 발전해 돌아오겠다''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동경하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어릴 때부터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지난 2월 가장 좋아하던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하기 위해 브레이스웨이트를 급히 데려왔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소원을 이뤘으나 반응은 차갑다. 그의 입단식은 관심 밖이었고 이적 후 3경기를 뛰었지만 100% 성에 차지 않는 듯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처분하겠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생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부상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벌어 브레이스웨이트를 품고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했던 1800만 유로(약 237억원)를 회수할 계획이다. 다행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본머스 등이 관심을 보인다.

입단 직후 방출설이 도는 상황에서 브레이스웨이트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나은 버전으로 돌아오겠다"며 "경기 중에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세부사항을 연구하고 있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축구와 멀어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은 인내"라고 침착하게 접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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