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구단 단장, “EPL도 벨기에처럼 시즌 종료할 것”
입력 : 2020.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리에 구단 단장, “EPL도 벨기에처럼 시즌 종료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처럼 시즌 종료를 결정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세리에A 우디네세의 피에르파올로 마리아노 단장은 “벨기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재 위협에도 리그 종료를 결정했다”면서 “EPL도 비슷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다. 상황이 너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우디네세의 구단주인 이탈리아 포초 가문은 EPL 왓포드도 소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디네세는 EPL에 대한 정보가 다른 팀보다 빠르다.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시즌 종료 및 중단 전까지 선두였던 클루브 브뤼허의 우승을 결정했다. 하지만 UEFA는 정상적인 시즌 종료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판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유럽 각 리그의 시즌 조기 종료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마리아노 단장은 “오래 걸리더라도 우리는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난 현재보다 다음 시즌이 걱정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음 시즌을 치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EPL은 5월 초 재개 계획을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즌 종료 가능성은 내비치지 않은 가운데 늦어지더라도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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