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팔고 싶고 레알은 사기 싫다? 호날두 이적 소문 ‘묘한 기류’
입력 : 2020.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만일 이런 기사가 올해 2월에 보도됐다면 ‘엉터리 뉴스’라며 팬들의 엄청난 항의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끈질기게 이런 내용의 뉴스가 외신을 장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는 것에 대해 ‘쇼킹하지만 동의했다’면서 이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단 재정상황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대중매체들은 유벤투스가 책정한 호날두의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까지 하락했다고 전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때 이적료 1억1200만 유로를 지불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마르카’는 지난 7일 보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30대 중반인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은 구단 정책에 맞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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