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위해!’ 경남, 11일 자체 홍백전 인터넷 중계
입력 : 2020.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남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정 K리그 개막 연기로 축구에 목마른 도민과 팬들을 위해 자체 홍백전을 중계한다.

경남은 아프리카TV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내 전용구장에서 자체 홍백전 중계를 결정했다.

경남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자체 홍백전 중계를 안 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그러나 K리그 개막 연기가 한 달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영상 콘텐츠 만으로는 팬들을 갈증을 풀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자체 홍백전을 중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구단 스폰서 노출이 힘든 상황이기에 홍백전 중계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경기장과 같은 현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광고 배너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구단의 공식 치어리더인 루미너스와 올시즌 새로 합류하는 응원단장과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해 경기 외적인 팬 서비스도 준비했다.

박진관 대표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고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된 상황에서 작지만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홍백전 중계를 하게 되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진행 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가는 것 같다. 올 시즌은 설기현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 모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힘든 시기지만 함께 이겨내 축구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백전 중계는 아프리카TV GOALTV 방송국에서 경기 시작 20분 전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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