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이라면 윙크스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
입력 : 2020.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해리 윙크스(토트넘)가 리그 중단기 동안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그는 최근 BT스포츠의 프로그램 ‘UCL 스로 백’에 출연해 화상 전화로 스튜디오와 연결해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중 진행자가 윙크스에게 팬들이 질문한 것을 대신 물어보는 코너가 있었다. 여기에서 진행자 제이크 험프리는 “왜 해리 윙크스는 토트넘이 골을 넣으면 가장 먼저 관중에게 달려가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윙크스는 웃으면서 “그건 내가 토트넘 팬이라서 그런 것 같다. 골이 나오면 팬들이 기뻐하듯 나도 기쁘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윙크스는 은돔벨레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고, 올 시즌에는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하지만 동료가 골을 넣으면 열정적으로 달려가 축하해주는 경우도 많다.

윙크스의 인터뷰 영상은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에도 소개됐다.
이 매체는 9일(한국시간) 이 영상을 소개하면서 “윙크스는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고 감정 표현이 자유롭다. 타팀 팬들은 토트넘 팬들이 왜 윙크스가 잘 못할 때도 미워하지 않는지 의아할지 모른다. 그러나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팀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