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외질’ 하베르츠, 뮌헨 이적 희망(獨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20.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 레버쿠젠)가 바이에른 뮌헨 입성을 꿈꾸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9일 “독일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 미드필더 하베르츠가 뮌헨 이적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뜨거운 감자다. 17세 126일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섬세한 볼 터치와 우아한 왼발로 ‘제2의 메수트 외질(아스널)’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현재 그의 이적 시장 가치는 1억 유로(1,327억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하베르츠에게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뮌헨도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22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7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포인트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스카이스포츠’는 “하베르츠가 뮌헨행을 갈망한다”면서도, “뮌헨의 포지션이 꽉 찬 상태인데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이적 시장이 예정대로 열릴지 미지수”라고 변수를 언급했다.

하베르츠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레버쿠젠이 거액(이적료)을 챙기려면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거래를 성사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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