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 “처음 만난 호날두, 식당서 옆자리 앉으라더라”
입력 : 2020.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벤투스의 아론 램지가 팀에 적응하는 데 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시간) “램지는 호날두가 팀 적응을 도와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램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경력에 큰 도전을 택했다. 11년간 머물렀던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카디프 시티에서 데뷔한 그는 생애 처음으로 영국이 아닌 해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100%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큰 도전을 택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나름 성공적인 연착륙이었다. 리그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램지는 적응 비결로 호날두의 배려를 꼽았다. 그는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로서도 놀랍지만 한 명의 인간으로도 좋은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첫 훈련에 참여하던 날 구내식당을 방문했다. 호날두는 나를 보더니, 자신의 옆자리에 앉으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호날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를 편안하게 해줘서 감동했다. 호날두는 멋진 사람이다”라며 그의 배려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