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천적' 이 선수 인정 ''숨 쉴 틈도 안 주던 상대''
입력 : 2020.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호날두, '천적' 이 선수 인정 "숨 쉴 틈도 안 주던 상대"

호날두, '천적' 이 선수 인정 "숨 쉴 틈도 안 주던 상대"

호날두, '천적' 이 선수 인정 "숨 쉴 틈도 안 주던 상대"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애슐리 콜은 현역 시절 '호날두 킬러'로 불렸다. 이런 평가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가장 힘들었던 상대로 콜을 택했다.

콜은 2000년대 아스널과 첼시를 거치면서 레전드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아스널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3회에 기여한 그는 돌연 첼시행을 택했고 이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컵까지 수집했다.

콜의 안정된 측면 수비는 당대 EPL 최고의 윙어였던 호날두와 대결에서 빛을 발했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었던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수없이 격돌해 번번이 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날두도 콜과의 대결 구도에서 존경을 표했다. 과거에도 콜을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기억했던 호날두는 최근 'The Coach Mag'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콜을 언급했다.

그는 "수년에 걸쳐 콜과 큰 싸움을 해왔다. 그는 숨 쉴 틈도 주지 않았다"며 "콜은 절정의 기량이었다. 빠르고 태클이 빼어났다. 그를 상대할 때마다 쉽지 않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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