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 ''외인 원투펀치 자기관리 만족, 모터는 시간 필요''
입력 : 2020.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손혁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의 원투 펀치 제이크 브리검(32)과 에릭 요키시(30)의 자기 관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손혁 감독은 "4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브리검과 요키시가 나와 몸 상태를 점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3이닝을 소화하며 50~6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구속 보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더라. 별 문제가 없다면 개막에 맞출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

키움의 이러한 결정은 비슷하게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한 팀들에 비하면 다소 빠른 편. 하지만 키움 선수들의 자기 관리가 빠른 출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손혁 감독은 "몸 관리를 잘한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 확인해보니 몸무게가 1kg밖에 찌지 않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훈련을 다 한 것 같더라. 그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테일러 모터(30)에도 아무런 압박을 주지 않고 있음을 알렸다. "모터는 SK의 박종훈, 두산의 유희관처럼 생소한 투수들만 만나고 있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손혁 감독은 "모터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갔으면 한다. 본인이 연구하고, 고민할 시간을 줄 것"이라며 시간을 줄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신 수비할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해달라고 요구했다. 공격의 부진이 수비에도 영향을 미치면 안 된다"면서 타격슬럼프가 전체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랐다.

오늘 경기 전까지 모터는 연습 경기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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