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호날두 반응에 놀랐다...''혐오한다고 했더니 웃었다, 훌륭해''
입력 : 2020.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정말 ‘대인배’라서 웃는 것일까. 아니면 적응이 된 것일까. 파울로 디발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행동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현지시간) “호날두는 그의 동료 디발라로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자신을 싫어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웃고 넘겼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아르헨티나에서 상대적으로 미움을 받는다. ‘영웅’으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존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의 ‘메호대전’은 항상 패배할 수밖에 없다.

디발라는 이 사실을 호날두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호날두의 반응은 의외였다. ‘미러’에 따르면 디발라는 호날두에게 “솔직히 말해서 아르헨티나에서는 널 좋아하지 않는다. 혐오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날두는 웃으며 “난 비판에 익숙하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라며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 모습에 놀란 디발라는 “호날두는 매우 사교적이고 라커룸 안팎에서 다정하면서도 훌륭한 선수다. 그는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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