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좌익수·전병우 3루' 키움, 27일 LG전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20.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오늘 연습 경기를 통해 5선발 후보 이승호(20)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타선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타일러 윌슨(30)의 공을 경험시킬 계획을 세웠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키움은 선발로 이승호가 나서며, LG는 윌슨으로 맞선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 전병우(3루수) - 김하성(유격수) - 박병호(1루수) - 이택근(지명타자) - 임병욱(중견수) - 모터(좌익수) - 이지영(포수) - 박준태(우익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병우(27)가 3루수, 테일러 모터(30)가 좌익수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손혁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전병우, 모터, 박준태(28)가 선발로 나선다. 세 선수가 윌슨의 공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윌슨의 공을 경험하는 건 다른 투수의 공을 경험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LG의 윌슨은 오늘 경기가 스프링캠프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따라서 제 컨디션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1선발은 1선발인 이유가 있다"면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키움의 선발로 나서는 이승호는 지난 5번의 자체 청백전에서 15.2이닝 동안 3.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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