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대역전극' 키움 손혁 감독, ''이런 경기 이겨야 강팀''
입력 : 2020.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이 연습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 트윈스의 연습 경기에서는 승패는 큰 의미가 없지만 극적인 승부가 나왔다. 키움은 LG의 이형종과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3시간 내내 시종일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고우석을 상대로 3차례 볼넷을 얻어내고, 대타로 들어선 이정후가 패스트볼을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키움은 LG에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손혁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경기에 이겨야지만 강한 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1점 차 승부를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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