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수비수!...박지수, 2019 ACL 올스타팀 선정
입력 : 2020.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6)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AFC는 최근 2019 ACL의 통계 및 성적을 총괄한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ACL에서 활약한 올스타팀 23명을 발표했다. 

박지수는 총 5명으로 구성된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 뽑힌 한국인 선수는 박지수가 유일하다. 

올스타팀에는 박지수의 팀 동료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파울리뉴, 탈리스카를 비롯해 대회 득점왕(11골)을 차지한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바페팀비 고미스(알힐랄), 전직 브라질 국가대표인 오스카, 헐크(이상 상하이상강), 2019 AFC 아시안컵 카타르 우승 주역인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수와 함께 남태희(알사드)가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경남FC에서 광저우로 이적한 박지수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2019시즌 슈퍼리그 20경기, ACL 12경기, 중국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광저우의 리그 우승과 ACL 4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

박지수는 "생애 첫 ACL 무대에서 올스타팀에 선발돼 무척 뿌듯하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는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에 꾸준히 소집된 것 또한 실력 향상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시즌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지수는 현재 중국 광저우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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