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 팬들은 화내겠지만 인터밀란 행은 옳은 결정”
입력 : 2020.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로 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여기 오기로 한 건 옳은 결정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인터 밀란의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셈프레 인테르닷컴’은 6일(한국시간) 에릭센과 덴마크 매체 ‘윌란스 포스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에릭센은 여기에서 “이곳에 온 건 옳은 결정이었다. 인터 밀란은 나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나같은 선수에게는 팀이 나를 필요로 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인터 밀란은 내가 사인하기만 한다면 뭐든 해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은 “아마도 토트넘의 일부 팬들은 나에게 화가 났을 것이다. 내가 BBC 인터뷰에서 ‘토트넘 보다 인터 밀란이 우승할 확률이 더 크다고 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 급격히 폼이 떨어진 모습으로 홈팬들에게 야유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어떤 팬들은 나에게 화가 나 있겠지만, 그래도 토트넘 팬들 대부분은 좋게 대해줬다. 토트넘에서 좋은 기억이 아주 많다. 좋은 이별을 하고 싶었지만 축구라는 게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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