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가 초호화 멤버로 상주 상무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울산이 7위를 기록했던 상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15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비욘 존슨, 조현우, 정승현, 고명진, 윤빛가람, 원두재, 정훈성을 수혈했다. 2월 김기희로 후방에 무게를 더했고, 3월에는 이청용으로 공격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울산의 리그 첫 경기다. 지난 2월 11일 FC도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1-1 무승부) 이후 3개월 만에 실전이다. 그동안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조직력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이 공개됐다. 홈팀 울산은 조현우, 데이비슨,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신진호, 윤빛가람, 김인성, 이상헌, 이청용, 주니오가 출격해 리그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대기명단도 화려하다. 비욘 존슨, 이동경, 원두재, 고명진, 김기희, 정동호, 서주환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상주는 황병근, 배재우, 한석종, 김선우, 김진혁, 진성욱, 강상우, 김민혁, 권경원, 송승민, 문선민이 군인 정신으로 맞선다.

사진=울산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