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남 전경준 감독, 벤치 대신 관중석 지휘 택한 이유
입력 : 2020.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징계가 없음에도 스스로 관중석에서 지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은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전경준 감독은 “첫 경기 쉽지 않다. 결과를 못 가져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음 경기 잘하겠다”라며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징계가 없었음에도 전경준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전경준 감독은 “올 시즌 경남이 어떤 지 알지 못했기에 위에서 봐야 했다. 다음 경기 벤치는 고민하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남전 소감은?
첫 경기는 항상 쉽지 않다. 결과를 못 가져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다음 경기 잘하겠다.

-오늘 경기 초점을 둔 점은?
준비했던 걸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남의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 우리 스타일로 준비를 했다. 경기 중간에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공수 모두 효과적인 방법에 집중하려 했다. 압박에 집중하겠다.

-관중석에서 본 이유는?
경남을 알지 못해 위에서 봐야 했다. 다음 경기는 벤치에서 볼 지 고민하겠다.

-경남전 포메이션이 플랜A인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좋은 장면이 있었지만, 볼을 빨리 잃어버리는 점을 개선하겠다.

-이종호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어느 포지션에도 설 수 있는 선수다. 공격에서 결과를 내는데 활용하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