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축구협회, 도내지도자 위해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입력 : 2020.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경남축구협회(회장 김상석)의 선행은 계속되고 있다.

경남축구협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도내 축구지도자들을 위해 1,560만원(총 52개 팀), 팀당 30만원)의 '생활 안정 지원금'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리그 및 훈련 중단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대학 축구부 등록 지도자다. 학교는 물론 클럽 팀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지원금은 김상석 회장의 사비와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김상석 회장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축구부 감독, 코치들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도내 지도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유소년 팀부터 대학 팀까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도내 축구인들이 고통을 함께 나누면 고통은 줄어들고 위기는 극볼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경남축구협회는 지난달 20일 경남 밀양 밀성초등학교 '축구 꿈나무' 김태수(11) 선수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헌혈증 및 모금된 치료비 일부를 전달한 바 있다. 경남축구협회 임직원은 김태수 학생을 위해 직접 혈액 봉사에 나섰으며, 지금도 헌혈증 및 치료비 모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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