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이 선수 발롱도르? 메시-호날두 있어서...”
입력 : 2020.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칸나바로, “이 선수 발롱도르? 메시-호날두 있어서...”

칸나바로, “이 선수 발롱도르? 메시-호날두 있어서...”

칸나바로, “이 선수 발롱도르? 메시-호날두 있어서...”

이탈리아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46,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가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오른 버질 판 다이크(28, 리버풀)의 발롱도르 수상을 비관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아주리군단을 정상으로 이끌며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칸나바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판 다이크를 언급했다.

판 다이크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며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이끌었다.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이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칸나바로 이후 13년 동안 수비수 수상자가 없다.

그는 “지난 시즌 판 다이크의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힌 뒤, “솔직히 수비수로 발롱도르를 타기 어렵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우승컵만 획득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 같은 공격수가 눈앞에 없어야 한다. 운이 필요하다. 이것이 핵심이다. 그들의 존재는 1-0으로 경기를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11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한 전설들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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