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 17일 대전하나시티즌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 사냥 나선다!
입력 : 2020.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17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0년 새롭게 태어난 충남아산은 지난 10일 홈 개막전에서 부천FC에 아쉽게 0-1로 석패했다. 충남아산은 17일 원정 경기서 심기일전과 함께 역사적인 재창단 후 첫 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아산은 지난 부천전에서 가능성을 엿봤다.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지만 조직력과 팀 적응에서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찬과 무야키치였다. 2000년생이지만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김찬은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 자원으로 충분했고 아민 무야키치는 장점인 연계 플레이로 부천의 뒷공간을 헤집었다.

이번에 맞붙는 대전은 쉽지 않은 상대다.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 대전은 황선홍 감독과 바이오, 안드레 루이스, 채프만 등 외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대전은 첫 경기였던 수원FC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대전의 연승 도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대전을 잡는다면 상승 분위기를 탈 수 있게 된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부천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좀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대전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기대를 모은 필립 헬퀴스트는 부천전에 이어 대전전에서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헬퀴스트는 무야키치와 함께 영입됐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박동혁 감독은 “근육 부상이라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동계훈련에서 연습한 대로 당분간 김찬, 무야키치를 함께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산의 대전 원정은 5월 17일(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IB스포츠, 다음/네이버/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충남아산 프로축구단은 코로나19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헌신해준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진=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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