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AS로마가 얀 베르통언(토트넘 홋스퍼)의 연봉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22일(한국시간) “로마는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베르통언의 연봉 요구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베르통언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노쇠화로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서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 달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에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 완전 영입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베르통언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미 구단과 선수 간 접촉도 이루어졌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2주 전 로마와 베르통언 간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다. 하지만 연봉에서 이견이 있다. 베르통언은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요구한 반면 로마는 250만 유로(약 33억원)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로마는 이러한 베르통언의 요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로마 외에도 많은 구단이 베르통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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