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리오 괴체가 올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직전 공식 SNS를 통해 미하엘 조르크 단장의 경기 전 기자회견 멘트를 공개했다. 괴체가 떠난다는 내용이었다. 조르크 단장은 "우리는 올 여름 괴체와 헤어지기로 했다. 상호 존중의 결정이었다. 괴체는 훌륭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괴체가 결국 도르트문트를 떠난다. 그는 오래 전부터 거취에 대해 고민해왔다. 도르트문트는 괴체와 재계약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확정지은 괴체는 이탈리아 세리에A행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괴체는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으로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13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팬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뮌헨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2016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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