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를 움직인 모리뉴의 한 마디, “너 오면 우승해”
입력 : 2020.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AS 모나코)를 다시 런던으로 움직이게 만든 건 조세 모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달콤한 한 마디였다.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파브레가스가 자신을 첼시에 합류하게 만든 모리뉴 감독의 말을 밝혔다”고 전했다.

2003년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한 파브레가스는 8년간 팀 중원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주장 완장까지 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어린 시절을 보냈던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갔고 3년 뒤 다시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행선지는 아스널이 아닌 첼시였다.

파브레가스는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 모리뉴 감독을 만났을 때 두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 중 한 명은 디에고 코스타였다”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에게 “코스타와는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 너까지 온다면 리그 우승을 우리 차지다”라며 파브레가스에게 신뢰를 보였다.

파브레가스는 모리뉴 감독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적 첫 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밟았다.

그는 “모리뉴 감독은 내 마음을 가장 잘 다룬 감독일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들에게 아주 좋은 감독이었다”라며 옛 스승의 능력을 높이 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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