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긱스 고백, “중국과 첫 경기전까지 그만 두고 싶었다”
입력 : 2020.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조국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을 잘 수행하고 있지만, 사실 감독이라는 부담감을 피하지 못했다.

긱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데뷔전을 앞둔 기억이 난다. 나는 ‘이게 마지막 경기’라 생각했다. 다시는 이런 기분이 들긴 싫었다. 이틀 동안 팀을 꾸렸기에 느낌이 끔찍했다”라며 부담감을 토로 했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재 긱스는 달라졌다. 그는 “할수록 감독직에 익숙해졌다. 선수 시절보다 낫지만 여전히 쉽지 않고”라며 감독직에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했다.

긱스는 지난 2018년 1월 웨일스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 시절 이루지 못한 유로2020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1년 뒤에 있을 유로2020에서 4년 전 4강 신화를 다시 도전한다. 현재 긱스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 되어 있어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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