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종료’ 떠올린 파브레가스, “루니 다이빙 때문에 열 받았다”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 출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AS 모나코)가 16년 전 마침표를 찍은 무패 행진에 대해 말했다.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파브레가스가 무패 행진이 끝나는 과정에 좌절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 신화를 썼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기도 했다.

거칠 것 없었던 그들의 행보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의해 멈췄다. 2004년 10월 맨유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패배의 과정을 납득할 수 없었다. 그는 “우린 너무 실망했다. 또 화가 났다”라며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맨유의 게리 네빌은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파브레가스는 “네빌이 레예스를 상대로 보인 플레이는 정말 놀랍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서도 말을 더했다. 파브레가스는 “루니를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다이빙을 했다”라며 억울함을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감정은 질 수 있는 훌륭한 팀에게 졌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가 질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정말 화났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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