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지단, ‘아자르-비니시우스 공존 어렵다’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용법에 고민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와 비니시우스를 함께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투자해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15경기 1골에 그쳤다. 그 틈을 타 비니시우스는 28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문제는 스타일이 비슷한 두 선수가 공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아자르와 비니시우스는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적이 없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두 선수 사이에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는 것을 인정했다”라며 레알의 고민을 말했다.

이어 “아자르와 비니시우스는 함께 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두 선수가 함께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아자르의 잦은 부상이다. 여기에 비슷한 스타일이 전술적 충돌을 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즉 공격적인 두 선수가 양 측면에 위치할 경우 수비적인 부분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것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리그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을 제외하곤 큰 위험이 따르지 않는다. 지단 감독은 아마 남은 시즌 도박을 걸진 않을 것이다”라며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고민이 이뤄질 것이라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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