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맨유, 하부 리그 팀들 임대료 면제 결정...'총 2억원'
입력 : 2020.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부 리그 소속 팀들이 내야 할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맨유는 3명의 선수들을 임대해 간 팀들의 임대료를 면제해 주었다. 총 13만 파운드(약 2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골키퍼 조엘 페레이라를 스코틀랜드의 하츠, 미드필더 에단 해밀턴을 볼턴 원더러스, 골키퍼 키어런 오하라를 버튼 알비온으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는 총 세 팀으로부터 13만 파운드의 임대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대부분 구단들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맨유는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통큰 결정을 했다.

맨유에 13만 파운드는 그리 큰돈이 아니다. 하지만 하부 리그 팀들엔 매우 클 수 있다. 맨유는 하부 리그 팀들의 사정을 감안해 이와 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맨유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소규모 클럽들의 재정적 압박과 그것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고 13만 파운드의 손실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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