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강정호가 KBO 1년 유기실격 징계 받았다'' 보도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미국의 ESPN이 전 피츠버그 선수 강정호(33)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보도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가 수 차례 음주운전을 해 KBO로부터 1년간 유기실격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열린 KBO 상벌위원회 결과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받았다.

강정호는 KBO리그 복귀를 타진한 끝에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정확한 징계 수위를 확정받았다. 그는 2016년 12월 음주사고를 냈고, 그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 경력이 있다.

ESPN은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계약을 맺기 전인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을 일으킨 사실을 몰랐다. 강정호는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놓쳤다"며 "강정호의 미래는 그에 대한 권리를 가진 키움에 달려있다. 키움 구단은 강정호의 거취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강정호가 다른 팀에 가기 위해서는 키움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강정호의 처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강정호가 발표한 사과문도 소개하면서 강정호가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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