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 파르도, 향년 73세로 사망...'최연소 데뷔 기록 보유자'
입력 : 2020.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최연소 데뷔 기록 보유자인 ‘레전드’ 수비수 글린 파르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 최연소 데뷔 선수였던 전 수비수 출신 파르도가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1946년 6월 1일 잉글랜드에서 출생한 파르도는 1962년 4월 15세 341일의 나이로 맨시티에서 데뷔해 활약했다. 1976년까지 오로지 맨시티에서만 305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린 ‘원클럽맨’이다.

맨시티 소속으로 1968년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70년 리그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만 잉글랜드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23세 이하(U-23) 4경기 출전이 전부다.

파르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맨시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르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맨시티의 모든 일원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구단은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파르도의 손자인 토미 도일은 지난 2019년 10월 맨시티에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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