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28R] '키미히 환상골' 뮌헨, 도르트문트 1-0 격파...'단독 1위 질주'
입력 : 2020.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뮌헨은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격파했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뷔어키(GK), 아칸지, 훔멜스, 피슈체크, 게레이루, 다후드, 딜레이니, 하키미, 브란트, 아자르, 홀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GK),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파바르, 고레츠카, 키미히, 나브리, 뮐러, 코망, 레반도프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분 만에 홀란드가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뮌헨 역시 5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양 팀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하던 뮌헨은 전반 24분 코망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도르트문트는 측면을 중심으로 역습 공격을 전개했지만 뮌헨의 탄탄한 수비에 차단당했다. 전반 28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홀란드가 바이시클 킥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빗나갔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42분 뮌헨이 먼저 득점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패스를 주고 받던 키미히가 먼 거리에서 환상적인 로빙 슈팅을 시도했고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뮌헨이 리드한 상황에서 1-0으로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란트, 딜레이니를 빼고 산초와 엠레 찬을 투입했다. 후반 3분 도르트문트는 다후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3분엔 문전 바로 앞에서 시도한 홀란드의 슈팅이 보아텡을 맞고 나갔다.

도르트문트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27분 홀란드를 빼고 레이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뮌헨 역시 코망 대신 페리시치를 투입하며 맞섰다. 뮌헨은 계속 도르트문트를 몰아쳤다. 30분 페리시치의 논스톱 슈팅이 높게 떴다.

급해진 도르트문트는 후반 34분 피슈체크를 빼고 괴체를 들여보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38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득점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키미히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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