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케인에 냉정한 조언 ''정상급 선수가 토트넘에 올까?''
입력 : 2020.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인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셰링엄이 최근 ‘스카이스포츠 풋볼쇼’에 나와서 했던 인터뷰를 소개했다.
여기에서 셰링엄은 케인을 향해 “토트넘이 우승을 계속 하지 못하거나 나아지는 모습이 없다면 변화를 가질 수도 있다. 커리어는 한 번 뿐이다”라고 조언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동안 가졌던 인터뷰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면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셰링엄은 선수 시절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뛸 때 그들은 내 야망을 빨아들이는 듯했다. 우리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며 “케인은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 정상급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해서 그와 함께 뛰면서 우승하려고 할까, 아니면 케인이 정상급 선수들과 우승하기 위해 팀을 옮겨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셰링엄은 “커리어는 한 번 뿐”이라며 케인이 재정적으로 넉넉한 빅클럽으로 가야 한다는 속뜻을 담은 듯한 발언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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