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인터뷰] ‘빠따’ 김남일 녹인 ‘무명’ 홍시후, “비슷한 처지 후배들에게 희망 주고 싶다”

기사입력 : 2020.05.2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초반 K리그1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성남FC가 19세 신인 공격수 활약에 고무되어 있다. 그 주인공은 홍시후다.

홍시후는 올 시즌 상문고 졸업 후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산하 유스팀 또는 명문 학원 고교팀, 연령별 대표팀과 거리가 먼 무명의 유망주이지만, 예상을 깬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원FC와 첫 선발로 나선 그는 불운에 빠졌으나 ‘병수볼’ 강원을 쉴새 없이 흔들어 놓았다.

성남은 홍시후의 등장이 반갑다. 현재까지 양동현의 의존도가 크고, 외국인 공격수 토미가 아직 적응 중인 상태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이 생겼다. 갈 길은 멀지만, 카리스마 김남일 감독도 인정한 재능과 정신력은 그를 더 성장 시키고 있다.

- 이제 막 3경기를 치른 소감은 어떤가?
아직 막내임에도 빠른 데뷔와 3경기 모두 뛸 줄 몰랐다. 감독님께서 믿고 투입 시켜주셨기에 감사한 마음이다.

- 데뷔전과 첫 선발 당시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었는가?
광주전은 정신 없어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이후 2경기를 뛰어봤는데 당시 광주전이 도움 된 것 같다. 강원전 선발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광주전보다 편안하게 뛰었다.

- 골대 강타하지 않았다면 데뷔골인데 많이 아쉬울 것 같다.
골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 수 없다. 골 놓친 것에 집착하면 더 안 된다. 신경쓰지 않고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 3경기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는 언제였나?
연습 경기 때 몰랐지만, 최근 2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게 없어 의기소침했다. 강원전 때 갑자기 좋아졌다. 고등학교 때 보여준 플레이를 했는데 잘 됐다. 당시 후반전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안 될 게 없을 것 같았다.

- 강원전 활약으로 ‘홍시포드’라 불리고 있는데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하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 카리스마 김남일 감독이 첫 상견례 때 주눅들지 않았다고 칭찬하더라. 어떤 점에서 많은 가르침과 도움이 받고 있나?
처음에는 감독님 이미지 때문에 무서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보다 부드럽고 잘 챙겨주신다. 내가 막내이다 보니 신경 써주시고 도움을 주신다. 형들과 달리 경기장에서 실수해도 지적을 일부러 안 해주신다.

-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과 조화가 좋다. 양동현에게 받은 조언과 가르침이 있다면?
강원전에서 자연스럽게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좋을 지 몰랐다. 생각보다 후반에 더 부드럽게 잘됐고, 동현이 형과 스타일이 달랐음에도 호흡이 맞았다.
생활보다는 훈련할 때 신경 써주신다. 포지션이 같으니 공격 기술을 비롯해 골 각도 설정 방법을 세세히 알려주신다. 동현이 형을 보고만 있어도 배울 수 있는 게 많다.



- 3경기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는 언제였나?
연습 경기 때 몰랐지만, 최근 2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게 없어 의기소침했다. 강원전 때 갑자기 좋아졌다. 고등학교 때 보여준 플레이를 했는데 잘 됐다. 당시 후반전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안 될 게 없을 것 같았다.

- 성남에 오기 전까지 엘리트 코스와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독기를 품을 계기가 됐을 것 같다.
연령별 대표도 가고 싶었고, 욕심이 있었다. 고등학교도 전통 있는 곳이 아니다. 학교를 못 알아주는 서러움이 조금 있었다. 내가 잘하면 나의 모교를 알릴 수 있고, 연령별 대표도 충분히 열심히 하면 가능할 것 같아 간절하게 뛰었다.

- 강팀 서울과 만난다. 각오가 남다를 텐데
강원전 잘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서울전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잘해야 하니까. 관심을 줄 때 잘해서 좋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 강점이 스피드가 자신 있기에 시도하고 도전하겠다.

- 프로 신인으로서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많다. 그 중에서 후배들이 저를 보고 배우는 게 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가능성 있다는 걸 보여주면 이들에게 힘이 된다. 동기부여 주면서 노력하고 있다. 골은 못 넣더라도 많은 도움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AD]벗겨지지 않아요! 미끄러지지도 않아요! 논슬립 찹쌀 덧신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