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4억의 꿈?’ 뉴캐슬, 사우디 PIF 불법 행위로 인수 위기
입력 : 2020.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거대 자본을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모습은 그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될까.

‘90min'은 27일(한국시간) “세계무역기구(WTO)의 판결에 따라 뉴개슬 인수에 차질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축구계를 흔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 펀드(PIF)가 뉴캐슬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었다.

규모는 3억 파운드(약 4,534억 원)로 알려졌으며 자산은 셰이크 만수르보다 약 10배 많은 3,200억 파운드(약 486조 원)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벌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 새로운 뉴캐슬의 라인업을 예상하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난관에 봉착했다. 매체는 “WTO는 PIF가 스포츠 경기 불법 중계의 배후에 있다고 판결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유럽 축구계는 불법 중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당한 중계권료 지급 없이 발생하는 일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체는 “이런 불법 중계가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했다. 불법 중계를 하는 ‘beoutQ’의 배후에 PIF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라며 WTO의 판결을 전했다.

매체는 “WTO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PIF의 뉴캐슬 인수는 승인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없던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