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징계 완화되면 장기 계약”
입력 : 2020.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조건부 재계약 의지를 보였다.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명실상부 맨시티의 에이스다. 35경기에 나서 9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더 브라위너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받은 2년간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와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징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에게 2년간 유럽 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은 큰 고민이었다.

더 브라위너 역시 앞선 인터뷰에서 “1년은 기다릴 수 있지만 2년은 너무 긴 시간이다”라며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고민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붙잡기에 나섰다. 항소에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더 브라위너는 “그저 기다리고 있다. 구단은 항소가 거의 100% 인정될 것이라 말했다. 팀을 믿는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차기 주장 후보다. 그는 가족이 함께 정착한 팀에 오랫동안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며 징계 완화 시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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