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선두였다면, 이미 리그 종료됐을 것” 전 바르사 회장
입력 : 2020.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면, 이미 리그가 끝났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됐다. 수개월 간 강제 휴식기를 끝내고 축구공이 다시 굴러갈 기미가 보인다. 스페인 정부 지침에 따라 6월 11일 재개가 유력하다.

주앙 가스파르 전 회장은 28일 ‘Tertulia del 10 del Barca’를 통해 “만약, 리그가 멈추기 전 레알이 선두였다면 이미 종료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레알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다.

이어 코로나로부터 완벽히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되는데 우려를 표했다. 가스파르는 “세계적인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고 경종을 울린 사람도 있었지만, 그 누구도 예상 못했다.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많은 불확실성을 안고 생활하면서 일하는 건 쉽지 않다. 언제 직장으로 돌아가고, 축구선수로서 연습하고 경기를 치를까? 모두 궁금하다. 선수가 그라운드에 섰을 때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작으로 그는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고, 부상 선수도 돌아온다. 같은 시즌임이 분명하나, 팀과 선수 모두 감각적인 면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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