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코로나→홀로 급여 반납 거절’ 공격수 폴터 방출
입력 : 2020.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이 공격수 세바스티안 폴터(29)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베를린은 지난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단 급여 반납을 홀로 반대했던 공격수 폴터의 방출을 발표했다. 고통을 분담하지 않은 이유다. 독일 ‘키커’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베를린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리그가 중단되자 급여 반납을 결정했지만, 폴터 홀로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 이에 베를린이 칼을 빼들었다.

디르크 칭글러 회장은 “우리 베를린의 가치 중 하나는 클럽 구성원 모두가 긴밀하고 끈끈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폴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매우 실망했다. 어려운 시기에 클럽 직원들과 선수들의 결속력을 지키는 것이 내 당면 과제다. 이에 따라 폴터를 스쿼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폴더는 6월 30일까지 베를린과 계약돼있다. 사실상 방출 통보다. 결국, 한순간 판단 미스로 짐을 싸게 됐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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