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긱스의 인정, “리버풀처럼 축구하고 싶어”
입력 : 2020.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웨일스) 감독이 라이벌팀 리버풀의 퍼포먼스를 인정했다.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웨일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긱스 감독이 리버풀의 축구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최근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단 1패만 허용했다. 다음 달 리그 재개가 예정됨에 따라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긱스 감독은 비록 리버풀이 라이벌 팀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축구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 팬으로 이런 말을 하는 건 고통스럽지만 올 시즌 리버풀이 보여준 축구는 환상적이었다. 또 그에 맞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리버풀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다. 그들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라며 라이벌을 인정했다.

긱스 감독은 자신이 지휘하는 웨일스 대표팀 역시 리버풀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그는 “리버풀은 훌륭한 팀이다. 그들의 장점 몇 개를 웨일스 대표팀에 이식하고 싶다”라며 존경심을 보였다.

그는 맨유 출신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맨유가 리버풀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것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리버풀이 환상적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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