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니, “리버풀 자격 있지만... 마라톤 쉬다 뛴 거잖아”
입력 : 2020.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가 올 시즌의 불완전성을 말했다.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디니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의 완전함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디니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강하게 드러낸 선수 중 한 명이다. 리그 재개가 다가오고 있지만, 호흡곤란을 겪는 생후 5개월 아들 때문에 훈련 합류를 거부하기도 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우승 자격을 갖췄지만, 완전히 인정받긴 힘들다고 말했다. “어쨌든 시즌의 온전함은 이미 사라졌다. 리버풀은 우승 자격이 있으므로 유감이다”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디니는 “리버풀이 우승 자격을 갖춘 것은 맞다.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정상적이고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하긴 어렵다”라며 모두가 완벽히 인정하는 시즌이 되진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했다. “마라톤에 참가해 20마일(약 32km)만을 뛴 뒤 두 달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을 전력 질주한 뒤 ‘좋은 시합이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며 완벽하지 않은 시즌이라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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