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무승부' 김도훈 감독,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팀 되어야''
입력 : 2020.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를 지휘하고 있는 김도훈 감독이 현재 울산이 더욱 투쟁심을 갖춘 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3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엄원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한도의 자책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김도훈 감독은 “선두를 탈환하는 것보다 우리가 계획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밀집 수비 대형을 만들 때 집중해서 풀어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팀이 되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박정인, 이동경 등 비교적 나이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김도훈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준비되어 있고, 경기장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울산은 이번 광주전을 앞두고 비욘 존슨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말미엔 주니오 대신 미드필더 고명진을 투입하는 선택을 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며 최고의 집중력과 준비 상태를 가진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한다. 다른 의미는 없고 경기 뿐만 아니라 훈련 중에도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데려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은 오는 6월 6일 포항에서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김도훈 감독은 “무조건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포항전에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기술적인 부분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잘 무장해서 포항에 맞서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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