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5R] '레안드로 결승골' 서울E, 아산 1-0 격파...'정정용 데뷔승'
입력 : 2020.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을 격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랜드는 31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경기에서 아산에 1-0 승리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의 데뷔 승이다.

홈팀 아산은 함석민(GK), 정다훤, 장순혁, 김재성, 배수용, 김강국, 김종국, 박세직, 무야키치, 박민서, 이재건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이랜드는 김형근(GK), 김태현, 이상민, 김동권, 박성우, 최재훈, 김민균, 허범산, 서재민, 수쿠타 파수, 레안드로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분 이랜드가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다. 아산의 횡패스 실수를 틈타 레안드로가 수쿠타 파수에게 패스를 내줬고 수쿠타 파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이랜드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랜드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아산의 패스를 계속 끊었다. 전반 13분 수쿠타 파수가 감아찬 슈팅이 아산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랜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19분 중원에서부터 매끄럽게 패스를 잘 이어가던 이랜드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박성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함석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산도 34분 이재건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응수했다.

아산은 전반 39분 머리 부상을 호소하던 무야키치를 빼고 김찬을 투입했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추가시간 3분이 모두 흐르며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아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건 대신 김민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분 최재훈의 슈팅이 아산 골대를 빗나갔다. 11분 이랜드는 질주하던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수쿠타 파수가 어려운 자세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함석민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랜드는 계속 아산을 몰아쳤다. 레안도르의 힐 패스를 받은 김민균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지만 함석민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후반 17분 이랜드는 수쿠타 파수를 빼고 김수안을 투입했다. 아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롱 킥을 배수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랜드는 29분 허범산 대신 곽성욱을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산 역시 32분 박민서 대신 김재철을 들여보내며 응수했다.

아산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2분 김재철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43분 김찬이 문전 바로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랜드는 44분 박성우를 빼고 전석훈을 투입하며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급해진 아산은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추가시간 3분이 모두 흐르며 경기는 이랜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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