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오리에' 농락했는데...팬들은 이 선수 향해 ''끔찍하다'' 맹비난
입력 : 2020.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르투르 마수아쿠에 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영국 '바이탈풋볼'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온라인(SNS)상에서 그에 대한 감사함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그를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수아쿠는 지난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한 그였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서 4시즌 동안 91경기(1골 7도움) 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등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은 아론 크레스웰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15경기(교체 5회) 출전에 그쳤다.

웨스트햄이 SNS에 게재한 한 영상이 마수아쿠에 대한 논란을 키웠다. 영상 속 마수아쿠는 손흥민과 오리에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화려한 발기술로 완벽한 탈압박 및 공격전개에 성공했다. 압박하던 손흥민조차 추격을 포기할 만큼 완벽한 농락이었다.

칭찬할 법한 장면인데, 웨스트햄 팬들은 오히려 더 크게 분노했다. 한 팬은 "이 장면이 그가 유일하게 잘한 것"이라고 조롱했다. 또 다른 팬은 "쓸모없는 변명이다"며 마수아쿠를 띄어준 웨스트햄을 비판했다. 마수아쿠를 향해 "끔찍한 선수"라고 표현한 팬도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트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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