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어, “토트넘은 부상 통증 심한데도 수술 안 시켜줘” 폭로
입력 : 2020.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전 토트넘 선수였던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구단의 허술한 선수 관리를 비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트리피어가 토트넘 소속일 때 제때 필요한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고 전했다.

수비수 트리피어는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트리피어는 지난 시즌 중반 사타구니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했다. 토트넘에서 특별한 처치를 받지 못한 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지난 1월 서혜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사타구니 통증이 심했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토트넘 구단은 외면했다. 내가 부상 사실을 숨긴 것도 아니었다”며 “지난 몇 달 동안 부상 부위 통증 때문에 고생했다”고 폭로했다.

트리피어가 토트넘에서 사타구니 부상 부위에 대한 제대로 된 처치나 치료 명령을 받지 못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후 세르주 오리에 외의 수비수에게 투자하지 않겠다는 듯 트리피어를 잡지 않았다.

한편 트리피어는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뛸 때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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