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전설 사뇰 “사네, 뮌헨과 안 맞아”
입력 : 2020.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윌리 사뇰이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반대했다.

‘토크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사뇰은 친정팀에 사네 영입을 철회할 것을 간청했다”고 전했다.

2000년부터 9년간 뮌헨에서 277경기에 나선 사뇰은 팀의 다섯 차례 리그 우승과 한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네 번의 컵대회 정상을 함께 했다.

친정팀의 스카우트 역할도 수행했던 사뇰은 사네 영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RMC 스포르트’를 통해 “사네의 스타일은 뮌헨과 전혀 맞지 않는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사네는 폼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내성적이다. 팀에 어울리지 않는다. 맨시티와 대표팀에서도 많은 문제를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사뇰은 오히려 사네보다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가 나을 것이라 말했다. “사네 이적료로 8,000만 유로(1,091억 원)가 언급된다. 이럴 경우 2,000만 유로(약 273억 원)를 더 얹어서 하베르츠를 영입하는 게 낫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