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휴식의 여파?’ 지루, “선수 대부분 물집 생겼다”
입력 : 2020.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오랜 휴식의 여파일까. 훈련을 재개한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재개를 준비하는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선수단의 고통을 말했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중지됐다. 그러던 중 이번 달 18일 재개를 공식적으로 결정하고 리그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들도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훈련 풍경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루는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중순 팀 훈련을 재개했다.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축구하고 팀원을 만나니 정말 좋다. 이런 모습이 너무 그리웠다”라며 재개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그는 평소와 다른 훈련 모습도 말했다. “5명이 한 그룹으로 훈련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최소 2m 거리를 유지했다. 또 일주일에 두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드레싱룸에도 접근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루는 재밌는 일화도 전했다. 그는 “훈련이 재개된 뒤 대부분 팀원의 발에 물집이 생겼다”라며 약 3개월 만의 훈련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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